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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레이첼)'s Blog
Think, Act !!!


 대중 가요의 가사를 빌릴 것도 없이, 내 마음 나도 모를 때가 없지 않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 한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마음이라면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화나는 그 불꽃 속에서 벗어나려면 외부와의 접촉에도 신경을 써야겠지만,
그보다도 생각을 돌이키는 일상적인 훈련이 앞서야 한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법정 스님의 '회심가'의 일부다. 아마 법정스님의 수필집 '무소유', 그 속에서 하시는 말씀 모두 관통하는 깨달음이 아닌가 싶다.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 마음의 주인인 사람' 말이다...
마음에 흔들려 일을 그르치는 날이 있을 때면, 혹은 그 때문에 마음이 아프거나 화날 때, 힘들 때, 즉 번뇌로울 때 매번 내 마음 속에 되새기는 글귀다. 사랑하는 마음도, 미워하는 마음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혹은 그 문제 속에서 원인을 찾는다. 하지만 '저 사람이 나를 화나게 해서...'화가 나는 것도, '이 사람이 나를 기쁘게 해서'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그 순간 순간 (혹은 길게) 내 마음에 내가 다스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순간 순간 흔들리는 마음에 휘둘려 그 마음에 온 감정을 다 쏟아버리게 되는... 이러한 마음들... 이러한 사람들의 감정(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새기게 된다. 물론 이러한 깨달음은  매번 뒤늦게 찾아오기에 마음이 아프지만... 법정스님 또한 이에 대해 '일상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셨을 정도니, 법정스님도 단 몇번에 마음을 다스릴 줄 아셨던 것은 아닌 것 같다. 타인에게, 나 자신에게 너그럽지 못했던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며 넓은 마음, 가슴으로 돌려보기 위한 일상적인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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